레전드매거진 [레전드인터뷰] COVID-19 : 지금 우리의 현주소 2 | 레전드매거진

COVID-19 : 지금 우리의 현주소 2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의 현주소 2

|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현주소
코로나 19로 인해 변화된 문화 예술계 패러다임 –

널리 아티스트를 이롭게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김유재 매니저

Q_코로나 사태가 아티스트뿐 아니라 레이블에게도 커다란 타격을 안겨주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신지 말씀해주세요.
A_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크게 체감됩니다. 레이블의 주 수입원은 음원과 공연(행사)인데요. 특히나 인디씬의 경우 공연 수입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이후 공연이 대폭 감소 해버리고 말았죠. 평년과 비교하면 20%도 채 안 되는 수준으로 힘겹게 공연이 개최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격상 단계에 따라 0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공연 매출이 서서히 줄어든 게 아니라 갑자기 증발해버렸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Q_예상치 못한 사태로 레이블의 일정도 크게 틀어졌을 것 같습니다. 여러 아티스트가 소속된 레이블 입장에서 그들의 활동 역시 중대사일 텐데 소속 아티스트의 근황은 어떠한가요?
A_
혁오의 경우, 새 앨범을 발매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터졌습니다. 해외 40여 개의 도시를 순회하는 거대한 투어가 예약된 상황이었는데 전부 취소가 되어버렸죠.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마음에 든 앨범이라 예상치 못한 사태가 뼈 아프게 다가옵니다.

Q_비대면, 비접촉이 화두가 되는 시점에서 인터넷 공간을 통한 소통, 소위 랜선 라이브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상황 입니다. 새로운 대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_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의 범위와 규모뿐 아니라 소비자의 심리마저 얼어붙은 상황에서, 시장에 자본이 유입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진정한 대안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요. 단기적인 관점에서 랜선 라이브는 공연에 목마른 뮤지션과 대중을 가장 빠르게 연결해주는 좋은 장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을 놓고 본다면 아직은 미지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익적 측면에선 오프라인 매출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크라잉넛의 든든한 두 다리
-드럭 레코드, 전태웅 매니저

Q_코로나 사태로 인해 뜨거워야 할 여름 축제가 조용히 지나갔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콘서트도 기대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크라잉넛과 인디 씬의 동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A_
대다수의 페스티벌과 행사가 사라져 버린 상황이라 크라잉넛뿐 아니라 동료 밴드 대부분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아티스트가 팬과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중이며, 저희 역시 영상매체를 통한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를 계획 중입니다.

Q_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많은 변화 중 가장 크게 고충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_
경제적인 타격이 가장 큽니다. 비대면이라는 특수한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행사 수입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공연도 많았습니다. 또한 팬들을 통해 전해지는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없어 아트스트의 사기랄까, 멘탈적인 부분에 서도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새로운 취미를 찾거나 내면을 들여다보며 영감을 얻는 등 이러한 우울감을 자신 만의 방식으로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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