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인터뷰] quinn_ | 레전드매거진

quinn_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전드매거진 독자 여러분, 로파이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quinn_(하이픈을 꼭 붙여주세요)입니다. 편하게 “퀸”이라고 불러주세요.

주 활동지역은? 퀸님의 공연을 보려면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서울에 거주하고 서울에서 활동합니다. 지금까진 거의 공연이 없었지만 올해 2월 말을 시작으로 앞으로 공연도 많이 할 거예요.

언제부터 음악을 좋아했어요?

저에게는 여섯 살 터울의 언니가 한 명 있어요. 어릴 때 언니가 길을 걷다가 mp3 플레이어를 주워서 줬는데 그때 그 안에 담겨있던 노래를 들으면서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플레이어 주인이 음악에 일가 견이 있는 분이셨나 봐요. 담겨있던 음악이 생소했던 팝송, J-pop, 뉴에 이지 등이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어렸을 때도 또래 아이들이 잘 듣지 않는 뉴에이지나 팝송 같은 것을 많이 들었어요. 그 음악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버킷리스트 세 가지
다들 버킷리스트면 조금 더 현실적인 것들을 적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번째, 우주 가보기. – 저는 우주에 가보고 싶어서 눈이 나빠져도 라식/라섹 수술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안압에 영향을 끼쳐 수술받은 사람은 갈 수 없다고 하네요. 우주는 저의 모든 음악에 영감이 되어주는 이상 하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두 번째, 노르웨이 ‘나르비크’라는 도시에서 붕어빵 장사하기. 중학교 때부터 꿈이었어요. 나이 들어 은퇴한 후에 북유럽의 한적한 항구도시에서 멋진 인테리어를 가진 붕어빵 가게를 하는 거요.
세 번째, 내 집 마련하기. 앞에 두 가지에 비하면 갑자기 정상적인 것 같나요? 저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쉬는 날이면 핸드폰으로 다른 사람들 집에 ’랜선 집들이’를 갑니다. 그래서 제가 주인인 저의 공간에서 사는 것이 꿈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히어로물이나 판타지물을 즐겨봅니다. 그중에 책으로도 출간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된 ’‘헝거게임’ 시리즈를 가장 좋아해요. 소설 속의 디스토피 아적 회색빛 세계관이 저를 가장 몰입하게 합니다. 그리고 겉으로만 보면 서로 죽고 죽이는 헝거게임에서 살아남는 생존물 같지만, 시리즈의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국가적 반란과 혁명까지 일어나요. 주인공 ‘캣니스’ 가 자신과 미디어를 이용한 정치싸움에서 살아남는 노련한 모습이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제 모습과 비교되어 더 인상 깊었습니다.

내 음악에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국내/외 통틀어)
영국 트립합 밴드 ‘Portishead’, 영국 아티스트 ‘James Blake’나 ‘FKA Twigs’ 등 조금 독특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Portishead’에게선 보컬 베스 기번스가 노래하는 비참한 감정을 배우고, ‘James Blake’에게선 그가 쓰는 독특한 멜로디 라인, ‘FKA Twigs’에게서는 시각적인 면에서 영감을 많이 받게 됩니다.

벅스 <2019, 우리가 사랑한 음악>의 ‘커넥트에서 주목받은’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는데요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은가요?
곡을 쓸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뻔한 곡이 되지 않게 만들까’ 예요. 그런 뻔하지 않은 점들을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해 주시나 봅니다. 또 저는 곡을 쓸 때 그 곡의 화자에게 어떤 스토리를 정해주고 그것을 가사와 소리에 녹여서 쓰는 편인데, 그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채고 공감해 주시는 듯 싶습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
올해는 공연도 하고 꾸준히 곡 작업도 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즈음에 EP 내지는 정규앨범을 내보려고 합니다. 재밌는 컨셉으로 많은 곡 들려 드릴게요!! 응원해주세요.

사운드 클라우드 https://soundcloud.com/quinn_jung
인스타 @quinn.mp3 https://instagram.com/quinn.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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