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힙합듀오 키모사비(KIMOXAVI)

프랑스 유튜브 조회수 1억 뷰, 영국 클럽 차트 8위 감각적 음악세계로 글로벌 호평얼터너티브 힙합듀오 키모사비(KIMOXAVI)

Q1. 반갑습니다. 멤버분들 각자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레이힐 : 키모사비에서 프로듀싱과 보컬을 맡고 있는 레이힐 입니 다. 그동안 프랑스, 호주, 미국 등 해외 무대에서 활동해왔고, 지난달 20일에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정규 앨범을 발매했어요.
파탈 : 키모사비의 래퍼 파탈돕차일드 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합류한 건 아니지만, 최근 앨범 작업을 함께 하며 영입한 프로듀서 사모예드장군도 저희 멤버예요.

Q2. 지난달 태국의 ‘빅 마운틴 뮤직 페스티벌’에서 한국 힙합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무대에 섰는데, 공연은 어땠어요? 계획대로 잘마치고 오셨나요?

레이힐 : 대형 페스티벌이라 그런지 관객들 에너지가 엄청나더라 고요. 재미있었어요.
파탈 : 수만 명 앞에서 저희 노래를 들려드리며 모두가 흥에 취하는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또 가고 싶네요.

Q3. 소속 레이블 유니크튠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레이힐 : 김형민 대표님과 제가 함께 설립한 레이블입니다. 음악적으로 재미있고 특이한 사람들의 집단이죠.
파탈 : 능력 있고 뛰어난 독립 뮤지션들의 레이블이에요. 소속 아티스트로 저희와 트리스(Triss), 녹시(n0xx1)가 있습니다. 저희 대표님은 아티스트 들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계세요. 유니크튠즈를 만났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Q4. 두 분은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되셨어요?

레이힐 : 지인의 뮤직비디오 촬영 후 클럽에서 열린 뒤풀이 겸 파티 자리에 참석했다가 파탈을 만났어요.
파탈 : 형이 한국말도 워낙 잘하고 유머러스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죠.

Q5.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본 멤버의 특징은?

레이힐 : 파탈은 매일 열심히 가사를 써요. 하루에 최소 열여섯 마디를 적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파탈 : 레이 형은 음악적 감각이 정말 섬세해요. 제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잘 캐치해내는 능력자예요.

Q6. 정규 1집 Les Fleurs Du Mal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레이힐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앨범입니다. 시집의 주된 주제인 고뇌, 의욕, 방황, 저주, 희열, 소멸 등 여러 가지 감정을 테마로 하고 있어요.
파탈 : 앨범의 방향성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보다는 인간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런 기획 의도가 나름 잘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 다. 마지막 트랙 ‘Mirror’는 록과 힙합이 결합된 EMO(이모) 장르를 채택해 만들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소재 중 소멸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살기 힘들고 현실에 환멸을 느낄 때 같이 들어주세요.

Q7.지난 해 영국 투어로 바쁘셨잖아요. 리버풀, 런던, 맨채스터까지 섭렵 하셨고 영국 클럽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고요. 공연하면서 만나본 영국인들은 키모사비의 음악에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레이힐 : 많은 분들이 너무나 열광해주셔서 잠깐이나마 아이돌이 된 기분 이었습니다. 하하.
파탈 : 한 번은 어떤 외국 분이 저에게 오셔서 가사가 무슨 말인지는 모르 겠지만 ‘DOPE’ 한 음악이라는 것 정도는 알겠다고 하셨어요. 저희 음악이 신난다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분들도 계셨고요. 한국에서 공연할 때와 관객 반응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뮤지션 입장에서 정말 반가웠죠.

Q8. 영국에서 특히 ‘Havana’라는 곡의 반응이 좋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 트랙이 사랑받았던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레이힐 : ‘Havana’는 영국 클럽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른 곡인데요, 후렴구 가사가 전부 영어라 따라 부르기가 쉬워서 특히 좋아해 주신 것 같습니다.
파탈 : 저희 이번 정규 1집 앨범의 9번 트랙이죠. 공연할 때 저도 흥겨울 정도로 곡 분위기가 워낙 신나서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Q9. 그룹 분위기와 음악에서 어딘가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두 분의 살아온 환경과 관련이 있을까요?

레이힐 : 아버지가 외국분이라서 어릴 때부터 미국과 프랑스를 자주 오가며 음악을 경험했어요. 그 경험들에 의해 작곡할 때 이국적인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파탈 : 한국의 여러 도시에 살아보며 다양한 지역문화를 접했던 것이 가치 관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워낙 힙합을 좋아하고 힙합 아티스트들을 동경해 왔어요.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자라난 어린 시절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을까요.

Q10. 키모사비의 음악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아티스트는?

레이힐 : 마이클 잭슨과 팀벌랜드
파탈 : 저는 마이클 잭슨과 칸예 웨스트!

Q11. 프랑스, 영국 등 해외를 기반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던 계기는?

레이힐 : 한국에서 제 음악을 안 알아주셔서요.(단호) 파탈 : 지금도 신기해요. 처음에는 믿기지도 않았어요. 제가 있는 곳의 반대편 지구에서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신다니.. 계기가 따로 있을까요? 꾸준히 음악을 해왔고, 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않았던 거죠.

Q12. 현재 한국의 음악시장은 음악인들에게 어렵고, 여러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실제로 해외시장에 비해 한국이 음악인들에게 힘든 곳이라고 보시나요?

레이힐 : 한 가지가 잘되면 그것만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주류와 비주류의 음악이 나뉘어져 있는 것 같아 그런 점이 아쉽죠.
파탈 : 차트 순위 논란을 비롯해 수많은 협회, 심의기관 등이 존재하는데 이런 환경은 저희 뮤지션들이 스스로 만든 것 같아요. 생소한 뮤지션과 처음 듣는 장르에 대해 다들 좀 더 개방적이었으면 해요. 낯섦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바탕에 있다면 멋진 음악과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Q13. 아티스트로서 이런 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해결책이 있을까요?

레이힐 : 한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반응하는 편인 것 같아요. 기획사나 레이블에서 지금의 트렌드에 어울리는지 아닌 지를 논하기에 앞서, 아티스트는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게 멋있는 거야’라고 먼저 보여주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음악이 좋으면 그게 트렌드가 되는 거니까.
파탈 :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죠. 무엇보다도 아티스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이 분야를 한 계단씩 밟아 오르며 개척해 나간다는 마음의 모험가 마인드도 필요한 것 같고.

Q14. 곡을 만들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레이힐 : 곡의 전반적인 느낌이요. 의도한 대로 곡의 분위기를 충분히 표현해 내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파탈 : 가사요.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힙합은 물론이고 다른 장르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사가 곧 그 음악의 정수라고 생각해요.

Q15. 앞으로의 활동계획

레이힐 : 1집 앨범 관련된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 그 밖에는 멤버들이 개별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입니다.
파탈 : 솔로 앨범 발매를 모두 마치면 정규 2집 앨범 작업에 들어갈거에요.

INSTAGRAM : @kimoxavi_official 
저희 답변도 잘하고 디엠으로 수다도 잘 떨어요.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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